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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일 섬기는 사람이 되라. 1035-45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헤르만 헤세(Hermann Karl Hesse)가 쓴 동방 순례라는 단편 소설이 있습니다. 전쟁 이후에 영적, 정신적 각성을 위해 순례자들은 동방으로 순례를 떠납니다. 순례 도중에 멸시와 방해를 받기도 하였고, 젊은이들이 동참하여 함께 걷는 좋은 체험도 합니다. 이러한 순례 길에 가장 힘을 되어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단연 하인 레오(Leo)입니다. 그는 허드렛 일을 하면서 섬기고,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며, 지친 여정 속에서 쉼터가 되어 주었습니다. 불평이나 하소연을 들어주었고, 가야할 방향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격려도 해 주었습니다.

 

순조롭게 순례가 잘 진행 중이던 중에 어느 날 모든 일을 도맡아 하던 하인 레오가 실종된 후 혼란에 빠집니다. 순례자들은 서로 갈등하게 되고, 무기력해졌으며, 믿음이 사라지고, 가치와 의미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때 비로소 그들은 사라진 레오같은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헤르만 헤세의 동방순례를 읽고 감명을 받은 AT&T 의 로버트 K. 그린리프(Robert Greenleaf) 부회장은 서번트 리더십(Servant Leadership)이라는 책을 쓰게 됩니다.

 

섬김의 리더십은 헤르만 헤세가 오늘 성경 본문에 나오는 예수님의 말씀에 영감을 받아서 쓴 책입니다.

 

10:43 그러나 너희끼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Mk 10:43 Not so with you. Instead, whoever wants to becom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10:44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Mk 10:44 and whoever wants to be first must be slave of all.

 

오늘 성경 본문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동행하던 제자들에게 세 번째로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사형 선고를 받고 사람들에게 조롱, 침 뱉음, 채찍질을 당하고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한번도 아니고 세 번씩이나 자신이 겪을 고난과 죽음에 대해 예고하셨지만 영적으로 무지한 제자들의 생각은 여전히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면 드디어 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의 우편과 좌편의 자리를 달라고 청탁을 했을 때 이 소리를 듣고 나머지 열 제자들이 분노했습니다. 이 한심한 제자들이 갈등하고, 경쟁하고, 분노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예수님께서 주옥같은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으뜸이 되고, 위대하게 되고자 하지 말고 섬기는 사람이 되라.”

 

예수님은 서로 으뜸이 되고자 하고, 최고가 되려고 하는 제자들에게 왜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왔는지 선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모르는 성도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섬김을 받으려 오지 않고 도리어 섬기려 하고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목숨까지 기꺼이 내어 주러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려고 아우성 치는 세상에 오셔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스승이셨지만 제자들의 더러운 발을 손수 씻어 주시고 수건으로 그 발을 닭아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13:14 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Jn 13:14 Now that I, your Lord and Teacher, have washed your feet, you also should wash one another’s feet.

13:15 내가 너희에게 한 것과 같이,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Jn 13:15 I have set you an example that you should do as I have done for you.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으뜸이 되려고, 최고가 되려고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치열하게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최고가 되지 말고, 으뜸이 되지 말고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

세상은 일등이 없어서, 최고가 없어서 이렇게 혼란스럽고, 서로 분쟁하고, 문제로 가득한 것이 아닙니다. 어디를 가든지 섬기는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좋은 직장, 좋은 배우자, 좋은 학교, 좋은 음식, 좋은 사람, 좋은 물건을 찾느라 늘 바쁩니다. 저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 아들, 딸에게 좋은 배우자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으니까요? 좀 더 안락하고, 좀 더 부유하고, 좀 더 편안한 삶을 기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좋은 것을 찾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예외 없이 늘 좋은 것을 찾고 있습니다. 좋은 교회, 좋은 목사, 좋은 성도, 좋은 예배, 좋은 설교를 찾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하나님의 나라에 부합한 성도의 자세인지 의문을 갖는 목회자, 성도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좋은 교회, 좋은 설교자, 좋은 예배를 찾는 것일까요?

좋은 목회자, 좋은 교회를 통해서 자신이 누리는 유익, 자신이 얻고자하는 것들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의 부족함,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서 교회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나 보다 더 나은 것을 통해서 나의 부족함을 채우고, 나의 더 큰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기피하고 외면하는 죄인들, 병자들을 찾아 다니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이 죄인 취급하고, 무시하고,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을 찾아가셨을까요?

예수님은 그들을 섬기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2:17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사람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Mk 2:17 On hearing this, Jesus said to them, “It is not the healthy who need a doctor, but the sick. I have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왜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셨을까요? 오늘 분문에서 그 이유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하나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셨습니다.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섬기지 않으면 100년을 예수 믿어도 한 사람도 구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서 섬기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10:35 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Mk 10:35 Then James and John, the sons of Zebedee, came to him. “Teacher,” they said, “we want you to do for us whatever we ask.”

 

예수님의 제자 중에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 한 사람은 우편에 다른 한 사람은 좌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아마도 두 사람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한 수고, 순종, 헌신에 대한 보상은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실 때 좌우편에 앉을만 하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보상을 바라는 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부모와 어른에게서 이것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이것을 가르쳤습니다. 모든 수고에는 그에 합당한 보상이 따른다.

 

이것이 만족되지 않으면 사람은 불평, 불만이 생기게 됩니다.

보상을 바라고 하는 일은 품삯이고 공로입니다.

주님을 위한 섬김에는 보상을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보상을 바라는 마음은 야고보와 요한만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다른 열명의 제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 다른 열 명의 제자들이 야고보와 요한처럼 아무런 보상을 기대하지 않았다면 야고보와 요한의 요구 때문에 분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10:41 그런데 열 제자가 이것을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게 분개하였다.

Mk 10:41 When the ten heard about this, they became indignant with James and John.

 

12명의 제자들은 예수님처럼 섬기기 위해서 예수님을 따른 것이 아니라 보상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상을 바라는 제자들에게 아무리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는 수고와 헌신을 했다고 할지라도 그 자리를 주시는 분은 예수님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보상을 바라고 헌신하는 사람들은 만약 자신이 원하는 보상이 따르지 않으면 불평하며 충성하지 않게 됩니다.

 

우리 모두 자신에게 아무런 이득이나 유익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라 나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어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짜 섬김은 나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는 섬김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땅에서의 성도의 충성과 헌신에 대한 상급은 하나님 나라에서 받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딤후 4:8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2Tm 4:8 Now there is in store for me the crown of righteousness, which the Lord, the righteous Judge, will award to me on that day - and not only to me, but also to all who have longed for his appearing.

 

예수님을 믿으면 누구나 예수님처럼 섬김의 삶을 살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섬김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우리의 내면에 사단이 주는 보상을 마라는 마음입니다.

보상을 바라는 마음을 내려 놓고 천국의 상급을 바라보는 섬김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는 가족들 되시기 바랍니다.

 

2. 성도의 갈망은 으뜸보다 섬김이어야 한다.

10:43 그러나 너희끼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Mk 10:43 Not so with you. Instead, whoever wants to becom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실 때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일종의 청탁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야고보와 요한에게 너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는 사람은 예수님이 마시는 잔과 침례를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야고보와 요한은 즉시 자신들은 예수님이 마시는 잔을 마시고, 예수님이 받으시는 침례를 받을 수 있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이 영광을 받으실 때 좌우편에 앉기 위해서 어떤 대가, 어떤 희생도 치루겠다는 각오가 대단했습니다.

 

사람들은 성공하고, 출세하고, 1등이 되려고 어떤 희생과 대가도 감수합니다.

운동선수들이 승리를 위해서 노력과 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간 극장에 출연한 이승규라는 32살의 청년은 재래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하는데 돈을 벌기 위해서 하루에 4시간을 자면서 새벽에 노량진 시장에서 생선을 싼값에 구매하다가 재래시장에서 판매를 합니다.

이승규라는 청년 뿐만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재물, 권력을 추구하는 간절한 열망이 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어떤 대가를 치루고 라도 최고가 되고, 으뜸이 되려고 하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 이유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0:42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곁에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는 대로, 이방 사람들을 다스린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백성들을 마구 내리누르고, 고관들은 백성들에게 세도를 부린다.

Mk 10:42 Jesus called them together and said, “You know that those who are regarded as rulers of the Gentiles lord it over them, and their high officials exercise authority over them.

 

다른 사람을 힘으로 누르고, 세도를 부리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대부분 처음부터 그런 마음으로 출세하고 성공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오래 있게 되면 사람은 자연이 초심을 잃어버리게 되고 타락하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나쁜 사람이라서 그럴까요?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그 이유를 이렇게 말씀합니다.

 

17:9 "만물보다 더 거짓되고 아주 썩은 것은 사람의 마음이니, 누가 그 속을 알 수 있습니까?"

Jr 17:9 The heart is deceitful above all things and beyond cure. Who can understand it?

 

예수님도 사람들이 마음속에 으뜸이 되고 싶어 하고,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고,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은 으뜸이 되고, 최고가 되려는 마음을 십자가에 못박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는 으뜸이 되고, 최고가 된 사람들이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언제, 어디서나 섬기는 사람들이 세우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의는 섬김으로 세워집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최후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양과 염소로 비유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모든 천사와 더불어 하늘 영광 보좌에 앉으실 때 오른쪽에 양들을 세우고 왼쪽에 염소를 세우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영광 보좌의 오른편에 서는 양들입니까?

 

25:40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

Mt 25:40 “The King will reply, ‘Truly I tell you, whatever you did for one of the least of these brothers and sisters of mine, you did for me.’

세상에 권세가 있는 사람들, 성공한 사람들, 최고가 된 사람들을 섬기려고 줄을 선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힘없고, 가난하고, 병들고, 헐벗고, 배고프고, 목마르고, 춥고,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섬기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헐벗고, 병들고, 배고프고, 목마른 사람들을 섬기는 사람들을 의롭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양으로 여기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성 가운데 잠재되어 있는 으뜸이 되고, 최고가 되려고 하는 마음을 내려 놓고 섬기려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채우시길 축원합니다. 어디를 가든지 섬김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섬기려고 하십시오.

주님이 함께 해 주시고, 천국의 기쁨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3. 최고의 섬김은 소중한 것을 내어 주는 것이다.

10:45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

Mk 10:45 For even the Son of Man did not come to be served, but to serve, and to give his life as a ransom for many.”

 

예수님은 서로 예수님의 좌우편을 차지하려고 분쟁하고, 갈등하는 제자들을 바라보면서 왜 내가 이 땅에 왔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성공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영광을 위해서도 아니고, 섬김을 받기 위해서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섬기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죄인들, 병자들,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섬겨 주시는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영혼구원은 섬김으로 얻어지는 열매입니다. 영혼구원이 일어나려면 반드시 감동적인 섬김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영혼구원이 일어나는 섬김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4:19 나의 자녀 여러분, 나는 여러분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다시 해산의 고통을 겪습니다.

Gl 4:19 My dear children, for whom I am again in the pains of childbirth until Christ is formed in you,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성도들이 구원을 얻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가 되게 하려고 이런 수고를 한다고 고백합니다. 사도 바울이 남자이기 때문에 해산의 고통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해산하는 고통을 느낄 만큼의 섬김이 있어야 사람들의 삶에서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진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였지만 그 영광을 다 내려놓으시고 인간의 형상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이 인간이 되었다고 감동을 받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병자들을 치유해 주셨다고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 뿐인 소중한 목숨을 십자가에 내어 주실 때 드디어 제자들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최고의 섬김입니다.

예수님이 보여 주신 최고의 섬김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 주신 사랑의 십자가가 최고의 섬김입니다.

예수님께서 참 포도나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5:13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Jn 15:13 Greater love has no one than this: to lay down one’s life for one’s friends.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갈등, 분노, 상처를 받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섬김을 받으려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마음이 늘 성령님이 기뻐하시는 천국을 만들려는 섬기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섬기는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어디나 천국이 됩니다. 먹을 것이 없고, 입을 것이 없고, 병든 사람들이 모여 있어도 서로 섬기려고 하면 천국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먹을 것이 많고, 입을 것이 많고, 건강한 사람들이 모여 있어도 서로 섬기려고 하면 늘 전쟁, 갈등, 분노, 상처가 멈추지 않는 지옥이 됩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가정을 천국을 만들려면 섬김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섬기시면 됩니다.

우리 교회가 천국 같은 교회가 되게 하려면 모든 성도들이 섬김의 자리에 있으면 됩니다.

여러분이 일하는 일터를 천국으로 만들려면 여러분이 누구보다 낮아지셔서 섬기면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으뜸이 되고, 최고가 되어서 행복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섬김으로 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은 그 부족한 시간을 내어 줄 때 최고의 섬김입니다.

물질이 부족한 사람이 그 물질을 내어 줄 때 최고의 섬김을 하는 것입니다.

몸이 아프고, 힘든데도 그 몸을 내어 줄 때 최고의 섬김을 하는 것입니다.

섬기는 사람은 보상을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섬기는 사람은 으뜸이 되고 싶은 갈망보다 섬김의 갈망이 더 커야 합니다. 최고의 섬김은 나에게 소중한 것을 내어 주는 섬김입니다.

우리 모두 섬김으로 천국을 만드는 인생,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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