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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속지 않으려면

2019.09.22 11:27

김기섭 조회 수:15

스스로 속지 않으려면.

 

주일 설교를 준비하면서 나는 나를 얼마나 속이며 살아가는가 헤아려 보았습니다. 가늠이 않될 만큼 많았습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깊이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은 누가나 자신이 배 아파 낳은 자식이라도 그 속마음을 다 헤아려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열길이나 되는 깊은 물속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나 한길밖에 되지 않는 사람의 속 마음은 헤아리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몇 일 전에 황대연 목사님이란 분이 쓰셨다는 [칭찬인줄 알았습니다] 하는 글을 읽었습니다.

너 없으니까 일이 안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에 기분 좋았던 말입니다.

그렇지만 내가 없으면 공동체가 무너질 정도로 공동체를 나에게 의존하게 만든 것은 나의 이기적 만족일 수 있습니다.

너만 있으면 된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아주 능력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에 어깨가 으쓱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독재를 하고 있다는 말일 수 있습니다.

! 너 천재구나!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풍부한 똑똑한 사람이라는 생각에 코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사람들을 세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말일 수 있습니다.

시키는 대로 잘하네! 칭찬인 줄 알았습니다.”

내가 말 잘 듣고 착한 천사와 같다는 생각에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새 생각을 하지 못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말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진정한 리더로 나아가기 위해서, 저는 칭찬을 다시 한 번 새겨듣습니다. 우리는 참 혼란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주장도 많고, 너도 나도 다 주님으로부터 온 교훈을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악한 영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말이 진실이 되려면 그 말에 합당한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의 학력을 속이는 사람들이 이민 사회에 넘쳐납니다. 서울대학교 나온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 난 오늘부터 서울대 출신으로 산다.’를 주입합니다. 그런 후에 스토리를 만들고 강력한 전도를 감행합니다. ‘저는 서울대 출신입니다. 믿습니까?’ 얼마나 불쌍하고 가련한지 모릅니다. 자존심과 허영심의 노예만큼 비참한 인생이 어디에 있을까요?

자기도 속이고 다른 사람도 속인 탁월한 연기력 덕분에 인생의 단맛 마음껏 누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알고도 속아주는 사람들의 속도 좀 헤아려 주소아닌 것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면서 끝까지 내 달리고 있는 삶의 영역이 우리에게는 없는지 진지하게 살펴볼 시간입니다.”

믿음이 없는데도 믿음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믿음이 있다면 말로 믿음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믿음의 열매가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다면 구원을 받은 증거가 열매로 나타나야 합니다. 사랑이 없는데도 사랑이 있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사랑할 형편이 되지 않아서 그렇지 나에게는 사랑이 있어. 사랑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지 사랑받을 만한 사람에게는 사랑을 베풀 수 있어. 자기 자신이 속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소금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소금의 맛을 냅니다. 빛은 장소에 가리지 않고 빛을 드러냅니다. 스스로 속지 않으려면 내가 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결실의 계절에 나는 지난 9개월 동안 무슨 열매를 맺었는지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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