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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사는 꽝손 or 금손

2020.05.11 04:54

김기섭 조회 수:61

김목사는 꽝손 or 금손

 

사람들이 내기를 할 때, 아니면 순서를 정할 때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가위바위보는 순전히 운인데 이상하게 가위바위보만 하면 이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손을 금손이라고 합니다. 또 반대로 가위바위보를 하면 늘 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확률적으로 보면 거의 50%인데 이상하게 늘 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의 손을 꽝손또는 똥손이라고도 합니다.

똥손이라고 놀림을 받는 사람은 손으로 하는 일은 늘 시원치 않습니다. 낚시를 하면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거나, 그림을 그리면 엉망으로 그리거나, 악기를 연주 못하거나, 아무튼 손으로 하는 일은 늘 못하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금손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잘 합니다. 제비뽑기를 하면 늘 놓은 것을 뽑고, 주사위를 던져도 늘 높은 숫자나 원하는 숫자가 나온다든지 아니면 손으로 무엇을 만들든지 예쁘게 만드는 사람은 금손이라고 합니다.

저도 손재주가 너무 없는 편이어서 친구들 사이에 젬병에 속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은 다음부터 이상하게 손으로 하는 일이 잘 됩니다.

몇주 전에 주일날 갑자기 정전이 되어서 그만 파워 프로젝터가 멈추었습니다. 예배당 좁은 천장을 몇 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파워 포로젝터 선을 이리 저리 꼽아 보았는데 연결이 되었습니다.

교회 정전이 될 때 유석순목자님 집에서도 정전 때문에 전자레인지가 갑자기 작동이 되지 않는다고 전자 레인지를 교회로 가지고 와서 저에게 한번 보아달라고 했습니다. 속으로 이건 아니지 아니 목사가 전기 기술자로 아닌데 뭘 믿고 가지고 오셨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전혀 전자 레인지에 상식이 없는데 전원을 연결하고 아무거나 눌러 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잘 작동이 되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잔디 다듬는 기계가 잘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누가 가져가라고 해서 집에 와서 내가 작동을 하니까 잘 되는 것이었습니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아니 이게 원일이야?

저 스스로도 나에게 이렇게 신통한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형편과 처지를 알고 이런 신기한 능력을 주시는구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김목사 손은 똥손이 아니라 금손입니다.

물론 정교하고 많은 기술이 필요한 것은 여전히 젬병입니다. 그래도 별로 전문적인 지식이 없지만 상식에 의존해서 무엇을 해 보면 잘 되는 것이 신통합니다.

꽝손금손은 기술의 차이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정 같습니다.

혹시 저처럼 꽝손이라고 생각되시는 분은 주님의 도움을 받으면 누구나 금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고 꼭 맞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확신을 가지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족들이 주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으로 무엇을 하든지 금손으로 쓰임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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