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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일 반면교사 마2524-30

 

참 세월이 빠르지요? 눈 깜짝 할 사이에 벌써 202112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세월의 속도는 한번도 변한 적이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세월을 느끼는 우리들 마음이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 선우는 세월이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일년 내내 끝나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 가운데 2021년 한 해를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후회가 없는 인생을 살기 원하셔서 2021년 시작하는 신년목장연합예배 때 딤후46-8절 말씀으로 후회가 적은 한 해를 보내려면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한해를 후회가 적은 한해를 보내려면 1. 선한 싸움을 싸우고, 2. 사명을 완수하고, 3. 믿음을 지켜야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의 위기 가운데서도 단 한번도 대면예배를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위기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서로 사랑으로 돌잔치를 해 주었습니다. 비록 목장예배와 영혼구원의 역사는 이루지 못했지만 영혼을 섬기는 일을 계속해 주셨습니다. 정말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 가족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후회하는 삶을 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후회가 없는 삶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지난 2021년 한해를 뒤돌아보며 후회가 되는 일들이 없으신가요?

저는 아주 많습니다. 하지 말았으면 좋았을 말, 하지 말았으면 좋았을 생각, 하지 많았으면 좋았겠다고 생각되는 행동들이 아주 많이 있었습니다.

후회(後悔)이전에 자신이 내린 결정, 선택이 잘못된 것이라고 느끼는 감정입니다.

한해를 지나고 보면 많은 사람들이 용서하지 못한 일, 사랑하지 못한 것,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한 것, 좀 더 베풀지 못한 것 등등 때문에 후회를 합니다.

신년예배 드릴 때 인생교훈이란 글을 나누었었습니다.

 

1. 갈까 말까 할 때는 가거라.

2. 줄까 말까 할 때는 주거라.

3. 말할까 말까 할 때는 말하지 마라.

4. 먹을까 말까 할 때는 먹지 마라.

5. 살까 말까 할 때는 사지 마라.

 

인생교훈을 보면 우리가 이 다섯 가지만 잘 해도 후회를 참 적게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2021년 마지막 주일을 맞이 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시작이 있고, 마지막이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이 세상에 태어날 때가 있고, 이 세상을 떠날 때가 있습니다.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외길이고, 단생(one way) 입니다. 반복할 수도 없고, 잘못 살았다고 해서 다시 시작 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한번 밖에 갈 수 없는 그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2021년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나는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주인이 돌아와서 결산을 할 때 주인의 책망과 저주를 받았던 한 달란 받은 종의 잘못인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우리의 반면교사(By other's faults wise men correct their own.)로 삼으시길 축원합니다.

 

반면교사란 다른 사람의 잘못을 거울삼아서 자신은 저렇게 행동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말하지 않겠다.’고 교훈을 얻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 비유를 하시면서 어떤 주인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에게 능력에 따라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그리고 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주인이 돌아 왔을 때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은 갑절로 남겨서 주인에게 가져 왔습니다. 주인은 종들에게 잘했다. 착하고, 신실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신실하였으니 이제 네게 더 많은 일을 맡겠다.”고 칭찬하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를 맡은 종은 주인이 맡긴 그 한 달란트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이 종에게 악학도 게으른 종아, 너는 내가 심지도 않고 거두고, 뿌리지도 않고 모으는 사람으로 알았느냐? 차라리 내 돈을 돈을 빌려 주고 이자를 받는 대부업자에게 맡겼으면 이자라도 받았을 것이다.”라고 책망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서 천국을 소망하면서 이 땅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이나, 두 달란트 받은 종이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이나 모두 달란트의 주인이 아닙니다. 주인이 맡겨준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 주신 것들입니다. 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들을 통해서 자기의 영광이나 자기의 유익을 얻으려고 할 때 불행해집니다.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하나님의 은혜와 칭찬을 받을 줄로 믿습니다.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거두어 가신다고 하면 우리는 내어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구약의 욥이 재산이 많고, 자식이 열명이나 되고, 건강했지만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거두어 가실 때 욥은 이 모든 것을 주신 분도 주님이시고, 가져가신 분도 주님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욥과 같은 청지기 정신이 있을 때 소중한 것을 잃어버려도 절망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것을 맡겨 주셨는지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 주신 것으로 심고, 뿌리고 일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최선을 다하지 않고 땅속에 묻어 두었던 한 달란트 받은 종처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한 달란트 받은 종을 통해서 나는 저렇게 살지 말아야 하는 반면교사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1. 비교하지 말라.

25:18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돈을 숨겼다.

Mt 25:18 But the man who had received one bag went off, dug a hole in the ground and hid his master’s money.

 

주인에게 다섯 달란트 받은 종과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어떻게 했을까요? 달란트를 받은 즉시 가서 장사를 했다고 말씀합니다. 왜 이들은 달란트를 받은 즉시장사를 하러 갔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두 가지를 생각해 보면 이렇습니다.

첫째, 주인이 나를 믿고 맡겼다.

우리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면 어디다 맡기지요? 그렇지요 은행에 맡깁니다. 왜 그럴까요? 은행이 안전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믿고 귀한 것들을 많이 맡겨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믿을 수 있나요? 저는 내가 나 자신을 믿을 만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나도 나를 믿을 수 없는데 믿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왜 저에게 충성하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도 나를 믿을 수 없는데 하나님이 나를 믿어 주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 내 삶에 주어진 많은 것들은 하나님이 나를 믿어 주시는 은혜의 증거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다섯 달란트 받은 종처럼 충성으로 보답을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복음전도자의 사명을 완수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이와 같습니다.

딤전 1:12 나는 나에게 능력을 주신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나를 신실하게 여기셔서, 나에게 이 직분을 맡겨 주셨습니다.

1Tm 1:12 I thank Christ Jesus our Lord, who has given me strength, that he considered me trustworthy, appointing me to his service.

 

둘째, 주인이 자기에게 기회를 주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종은 주인이 자신들에게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즉시 가서 장사를 한 것입니다. 장사를 열심히 해서 이익을 남기면 자기 것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은 돈을 받은 즉시 가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가서 장사를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이익을 남기면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을 기회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에게 돈을 받자 마자 가서 땅속에 묻었습니다.

아마도 한 달란트 받은 종도 주인이 돈을 맡기면 바로 가서 장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한 달란트 받은 종도 장사를 하면 한 달란트를 남길 능력도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주인이 능력에 따라 달란트를 맡겼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장사를 해서 한 달란트를 남길 능력이 없었다면 아예 맡기지 않았겠지요.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면서도 하지 않았습니다. 장사해서 한 달란트를 두 달란트로 만들 능력오 있었지만 장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가장 확실한 것은 다른 종과 비교하는 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이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신도 두 달란트 받을 만 한 종이고, 다섯 달란트도 맡을 수 있는데 겨우 한 달란트만 맡긴 것에 대한 불평, 불만의 표시로 그냥 땅속에 묻어 둔 것입니다.

사람이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대부분 소극적으로 일을 하거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성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들 때문에 많은 비교를 당하기도 하고 또 비교하며 인생을 살게 됩니다. 남들이 가진 것은 명품이고 내가 가진 것은 싸구려라고 생각하면 기가 죽거나, 자존심이 상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명픔이 없어도 기가 죽지 않는 기가 막힌 방법을 깨달았습니다. 알려 드릴까요? 궁금하세요.

저는 어떤 것이 루이비똥(Louis Vuitton)인지? 왜 그것이 그렇게 좋은지? 얼마나 비싼지 하나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제 눈 앞에서 값비싼 루이비통을 흔들어도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자존심 상하지도 않고 기가 죽지도 않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한 달란트 받은 종처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능력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의 능력대로 인생을 살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서 분수에 맞지 않게 살려고 하니까 자신도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힘들게 합니다.

사막에서 짐을 나르는 낙타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주인이 알아서 짐을 져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낙타가 자신이 원하는 짐을 지려고 자기 멋대로 짐을 선택하면 어떻게 될까요?

, 주인의 채찍질만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이 사막에서 짐을 나르는 낙타의 주인만 못하겠습니까? 아니지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능력에 따라 맡겨 주셨다고 믿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맡겨준 일에 충성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2. 감사해라.

25:24 그러나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다가와서 말하였다. '주인님, 나는, 주인이 굳은 분이시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시는 줄로 알고,

Mt 25:24 “Then the man who had received one bag of gold came. ‘Master,’ he said, ‘I knew that you are a hard man, harvesting where you have not sown and gathering where you have not scattered seed.

 

주인이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 다섯 달란트 받은 종은 마치 상을 타서 부모님에게 자랑하는 아들처럼 주인에게 달려 와서 보십시오.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마도 다섯 달란트 맡은 종은 일을 하면서 즐거웠을 것입니다. 행복했을 것입니다. 기뻤을 것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장사꾼이 우거지상(잔뜩 찌푸린 얼굴 모양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하고, 세상의 모든 근심을 지고 있는 얼굴을 하고, 기분이 상한 얼굴로 장사를 하면 누가 물건을 사고 싶겠습니까?

그런데 장사꾼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물건을 팔면 하나라도 더 사주고 싶지 않습니까?

얼마 전에도 우리 성은이가 서브웨이(SubWay)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고 해서 가서 주문을 하는데 종업원에게 빵 위에 야채를 토핑(Toping) 해 달라고 하니까 기분 나쁜 듯이 야채를 빵 위에 던지듯이 뿌렸습니다.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아주 무성의하고 기분이 상한 얼굴을 하고 손님을 대했습니다. 제가 얼마나 기분이 상하는지 다시는 그 가게에 가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타를 타고 오는데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원수를 사랑해라.” 순간 제가 회개했습니다. 불친절한 종업원 때문에 감정이 상한 나의 마음만 생각하고 내가 알지 못하지만 기분이 상한 종업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불친절한 종업원 때문에 주님께 기도를 드렸었다면 성령님께서 아들아, 저 종업원이 기분 상한 일이 있단다 그러니 네가 저 종업원의 기분을 풀어 주렴이라고 말씀해 주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종업원의 기분을 풀어 주려고 팀이라도 좀더 주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부족한 목사는 실패를 했지만 우리 가족들은 다른 사람 때문에 기분이 상할 때 그 사람의 기분을 풀어주면 하늘나라에 상급을 쌓고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이 돌아왔을 때 어떤 얼굴로 주인을 맞이했을까요?

이미 말투부터가 곱지 않습니다. 왜 한 달란트 받은 종의 말투가 퉁명스러울까요? 이미 마음이 상해 있었던 것이지요. 언제부터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감정이 상해 있었을까요? 네 한 달란트 받을 때부터입니다. 계속 불평과 불만의 마음으로 오랜 시간 지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오랜 시간동안 무슨 일을 하든지, 무슨 말을 하든지, 무슨 생각을 하든지 불평과 불만으로 인생을 살았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 할 수 있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하지 않습니까?

아마도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일에 불평과 불만이 생겼을 것입니다.

교회에서 불평과 불만을 가지면 일터에서,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 앞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면 가정에서, 일터에서 감사와 기쁨의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선하신 분, 성실하신 분, 은혜로운 분으로 생각하지만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엄하신 분, 심지도 않고 거두고 뿌리지 않고 모으는 악덕한 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누구의 평가가 맞을까요?

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의 평가가 맞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여러분. 어떤 사람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의 말을 믿지 마십시오.

누가 저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면 저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말을 믿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저는 그렇게 평가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담임목사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은혜가 넘치는 신앙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이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다고 생각해서 너무 섭섭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그 섭섭함을 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평가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보기에 저 사람보다 내가 믿음이 더 좋은데 저 사람은 목자이고 나는 목자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평가는 나와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목자님들을 보면 목사인 나보다 더 믿음이 좋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나의 평가보다 하나님의 평가가 더 옳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겨 주신 양의 크기나 일의 경중(輕重-중요함과 중요하지 않음)에 집착하지 말고 주님이 맡겨 주신 것 자체가 소중한 것임을 생각하며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나아가면 주님의 은혜가 우리를 덮게 될 줄로 믿습니다.

 

3. 책임 전가하지 말라.

25:25 무서워하여 물러가서, 그 달란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보십시오, 여기에 그 돈이 있으니, 받으십시오.'

Mt 25:25 So I was afraid and went out and hid your gold in the ground. See, here is what belongs to you.’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자신이 조금도 이익을 남기지 못한 이유, 자신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 자신이 장사하지 않은 이유, 자신이 게으른 것이 모두 주인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 이후에 인류에게 생긴 원죄의 흔적 중에 하나가 바로 책임전가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에 하나님이 동산을 거닐 때 아담을 불렀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자신의 죄가 드러날까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나무 뒤로 숨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을 불러서 내가 따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아담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3:12 그 남자는 핑계를 대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짝지어 주신 여자, 그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그것을 먹었습니다."

Gn 3:12 The man said, “The woman you put here with me - she gave me some fruit from the tree, and I ate it.”

 

아담의 대답을 보면 자신이 선악과를 따먹은 이유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여자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하와를 주지 않았으면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얼마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말입니까?

사람의 마음이 부패하고 타락했기 때문에 늘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 그 죄를 전가 시키는 악한 본능이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칼로 사람을 살해 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나중에 재판장에 가서 판사에게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판장님, 저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만약 칼이 없었다면 저는 칼로 사람을 살해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모든 원인은 칼을 만든 사람의 잘못입니다. 또 나를 살인자로 키운 나의 부모님 책임입니다.”

이런 원죄의 흔적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은 전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구원하실 때 어떤 사람을 구원하실까요?

하나님은 사도 요한을 통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요일 1:9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분이셔서,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1Jn 1:9 If we confess our sins, he is faithful and just and will forgive us our sins and purify us from all unrighteousness.

 

그렇습니다. 자기의 죄를 자백하는 사람, 자기의 죄를 시인하는 사람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자신의 게으름, 자신의 불평과 불만, 자신의 불성실, 자신의 악한 마음을 조금도 시인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죄를 시인할 때 하나님의 무한한 용서와 사죄의 은총이 임하시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들도 의사가 진단을 하고 처방을 할 때 자신의 잘못된 식생활이나, 잘못된 생활 태도를 이야기 하면 시인하는 환자들은 빨리 치유를 받고 퇴원을 한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문제로 치유 상담을 받아도 자신이 이런 병에 걸린 이유가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고백할 때 성령님의 만져 주심과 돌보심을 받아 치유가 잘 됩니다.

 

내가 아프고, 내가 힘든 이유가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생각할 때 악한 영과 영혼결합이 일어나서 속이 쓰리고, 눈이 충혈 되고, 혈압이 올라가고, 감정이 상해서 잠도 잘 자지 못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에 독이 쌓이게 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의 불평과 불만은 달란트를 맡긴 주인과 자기 보다 더 많은 달란트를 받은 종들 때문입니다.

마찬가지고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들은 언제나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들도 다 연약하고 실수와 허물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해하고 용서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마음에 상처와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자신의 책임을 찾아 하나님께 나아가면 우리의 상처가 치유되는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2021년 마지막 주일에 한 달란트 받은 종이 저 저지른 비교의식, 감사하지 않는 마음, 그리고 자신의 잘못과 책임을 주인에게 전가 시키는 잘못을 반면교사로 삼아 다가오는 새해 하나님께 칭찬받는 축복된 삶을 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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