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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두께를 맞추어라.

 

이번에 한국 방문중에 자주 아버지와 어머님을 모시고 외출을 했었습니다. 병원에 모시고 가야 할 일도 있었고 시장을 보러 갈 일도 있었습니다. 어머님은 외출하실 때 옷을 잔뜩 입으셨습니다. 아버지는 살이 별로 없으셔서 조금만 추워도 한기를 느끼셨습니다. 아버지가 옷을 많이 입으셨어도 많이 추위를 타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위해서 차 히터를 켜면 어머님이 덥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에게 겉옷을 벗으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우리가 차를 탈 때 각자의 옷에 따라, 덥다 혹은 춥다. 라고 체감하는 온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함께 타고 가려면 옷의 두께를 맞추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에게 불편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차 안이 덥다고 무조건 온도를 낮추라고 말하지 말고 상대방의 옷의 두께를 살펴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비단 이런 것만은 아닙니다. 함께 식사할 때 어떤 사람은 간이 많다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은 간이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간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자기 간은 자기가 알아서 챙겨 드셔야 합니다. 음식의 간을 나에게만 맞추려고 하면 다른 사람에게 불편을 줄 수 있습니다. 믿음 생활에서도 나의 믿음이 기준이 되면 믿음이 약한 사람에게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믿음이 약한 사람에게 기준이 되면 믿음이 견고한 사람에게는 너무 시시하게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믿음이 다 똑같을 수는 없습니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을 배우는 장소가 목장입니다. 사람은 말하지 않으면 오래 같이 있어도 잘 알지 못합니다. 목장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면 목장 식구들에게 많은 이해와 배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목자의 식구들이 자신의 솔직한 내면과 성경이나 성품을 고백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목장생활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목장은 누가 누구를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성도가 믿음의 가족이 되어가는 곳입니다.

2022년 코로나의 위기가 계속될 것 같습니다. 분명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쫄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백신도 나왔고 치료약도 개발되었습니다.

이제 위드코로나(With Corona)시대가 올 것이라고 의료 전문가들이 이야기 합니다. 코로나 상황속에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목장예배와 목장연합예배 공동체 식사를 조심스럽게 다시 시작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2019년 말에 시작한 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단 한번도 목장연합예배를 중단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다시 한번 더 나아가는 도전이 시작 됩니다. 우리 가족 모두 힘찬 믿음의 행진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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