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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5[예수님의 눈]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기진함이라-마태복음 9:36

 

우리가 그 사람을 본 것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줄을 서 있을 때였습니다. 그의 얼굴은 비뚤어진 코와 몇 군데의 흉터 등, 아주 많이 싸운 흔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의 옷은 깨끗했지만 구겨져 있었습니다. 나는 그 사람과 우리 아이들 사이에 서서 내 등으로 벽을 세웠습니다.

 

그가 처음 말을 걸어왔을 때 나는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그냥 알아들은 것처럼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와 거의 눈도 맞추지 않았습니다. 아내와 함께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사람은 나를 홀아비로 생각했는지 혼자 아이들 키우기가 힘드시지요라고 상냥하게 말했습니다. 그의 말투 속에 있는 어떤 것이 나로 하여금 그를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그제야 나는 그가 아이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았고, 그의 아내가 떠난 지 오래됐다고 하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의 거친 외모와는 대조적으로 그의 말은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나는 곧 가책을 느꼈습니다! 또 다시 겉모습 너머를 보지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오늘 본문 말씀의 귀신들린 자를 포함해서(5:1-20) 외모로 보면 뒤돌아서게 만드는 사람들과 마주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 내면 깊은 곳의 갈급함을 보시고 그들을 만나주셨습니다.

 

우리의 죄가 남긴 흉터와 미숙한 믿음을 드러내는 구겨진 본성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를 사랑으로 보십니다. 하나님, 우리의 오만함을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JESUS’ EYES]

[Jesus] was moved with compassion for them, because they were weary and scattered, like sheep having no shepherd.Matthew 9:36

 

We were in line at the ice cream store when I noticed him. His face bore the marks of too many fightsa crooked nose and some scars. His clothes were rumpled, though clean. I stepped between him and my children, using my back to erect a wall.

 

The first time he spoke, I didn’t hear him clearly and so just nodded to acknowledge him. I scarcely made eye contact with him. Because my wife wasn’t with me, he thought I was a single parent and gently said, “It’s hard raising them alone, isn’t it?” Something in his tone made me turn to look at him. Only then did I notice his children, and I listened to him tell me how long his wife had been gone. His soft words contrasted with his hard exterior.

 

I was duly chastened! Once again I had failed to see beyond outward appearances. Jesus encoun-tered people whose outward appearance could have turned Him away, including the demon-possessed man in our reading for today (Mark 5:1-20). Yet He saw the heart-needs and met them.

 

Jesus never fails to see us with love, even though we have scars of sin and a rumpled nature that shows in our stutterstep faithfulness. May God help us to re-place our haughtiness with Jesus’ heart of love. Randy Kilgore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세상적인 관점이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보는 시각을 방해하지 않게 해주소서.

우리로 주님의 마음을 갖게 하시고, 간절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주님을 소개할 수 있게 하소서.

Father, may the focus of our lives never disrupt our ability to see others with the same eyes that Jesus sees them. Grant us Your heart.

May we yearn to introduce others to You.

 

예수님의 눈으로 바라보면 결핍된 세상이 보일 것이다.

If you look through the eyes of Jesus, you’ll see a need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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