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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14일 하늘 나라에 대한 비유 5(숨겨진 보물) 1344

 

13장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천국 장이란 별명을 붙여 놓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늘 나라, 즉 천국에 대해서 7가지로 비유를 해 놓으신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4 가지의 하늘 나라 비유에 대한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 시간으로 숨겨진 보물에 대한 하늘 나라 비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왜 하늘 나라가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 중요한 것일까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열심히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땅의 삶이 노력한 것 만큼, 수고한 것 만큼 보상이 따라 주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부모형제, 일가친척을 떠나 낯 설은 땅에 왔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땅, 기회의 땅, 축복의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면 어려움 없이 술술 모든 일이 잘 풀릴 줄 알았지만 그러나 뭐 하나 쉽게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민 생활 5년이 지나면 원하는 삶이 기다릴 줄 알았지만 아닙니다. 그래서 10년만 참아 보자 견디지만 생각한 것 만큼 이민생활이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때 깨닫게 됩니다. 주님의 도움이 없이 하나도 되는 일이 없구나.

미국에서는 늘 익숙하지 않은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끝이 아니라 다른 감을 잡을 수 없는 문제가 또 생겨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민자의 삶은 광야과 같은 인생입니다.

이민자의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찾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면 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싶은 거룩한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우리는 사도 바울이 믿음의 길을 가면서 늘 소망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1:5 이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두신 소망에 근거합니다. 이 소망은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받아들일 때에 이미 들은 것입니다.

Col 1:5 the faith and love that spring from the hope stored up for you in heaven and about which you have already heard in the true message of the gospel.

 

사도 바울이 그리고 환난과 극심한 핍박을 받으면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지켰던 초대 교회 성도들이 붙들었던 것은 바로 하늘 나라’(Kingdom of God) 였습니다.

하늘 나라자비로우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늘 내가 주인 노릇을 하면서 내 집, 내 물건, 내 시간, 내 소유를 주장하며 내가 다스리는, 내가 주인인,’ 나라에서 살았었습니다.

내가 다스리고, 내가 통치하고,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살아가는 나의 나라, 내 나라의 반대가 바로 하늘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찾아온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이 마음에 품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셨을 것입니다. 예수님 앞에 모든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는 모두 이 땅에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늘에 소망을 품고 살아가야 함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늘에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소망을 주려고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땅의 소망은 쉽게 버려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순간까지 붙들고 살아가는 것이 바로 땅의 소망입니다.

우리는 모두 땅의 소망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땅의 소망을 내려놓으려면 더 좋은 소망을 발견해야 합니다.

 

한국 서울 공대와 미국 MIT대학에서 Ph. D를 거쳐, 서울대와 포항공대 교수로 미래가 탄탄한 인류대학 교수의 자리를 내려놓고 연변과기대 학생들을 섬기려고 중국과 북한을 향해 떠났던 정진호 교수가 쓴 책의 제목이 떡의 전쟁입니다.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그토록 치열하게 추구했던 세상의 떡을 내려놓고 생명의 떡을 붙들었던 이유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른 살에 만난 예수,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떡을 발견하여 그 엄청난 가치를 깨달아 알게 된 사건, 그것은 내가 좇아가던 인생의 방향과 구도를 송두리째 바꾸어 놓고 말았다. 세상의 떡을 좇아 어떻게든 남보다 더 좋은 학력과 더 나은 자리, 더 많은 월급을 받기 위해 치달아 가던 내 인생이 충격적인 그의 말에 멈추어 서고 말았다. 그때 내게 주신 말씀이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입니다.”

 

내 손에 들려 있는 세상의 떡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신령한 생명의 떡을 붙드는 것은 인간적인 결심과 결단으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을 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길을 중단없이 계속가려면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계속해서 받아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을 믿는 성도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되새김질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나의 뜻,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 주님의 생각을 채우는 훈련입니다.

그 동안 잘못 길들여진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생각으로 채우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 방법 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유명한 크리스천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닥터 스캇 팩(Scott Peck) 쓴 책 아직도 가야 할 길(The Road Less Traveled)’에서 생각에 대해서 아주 귀한 교훈의 이야기를 합니다.

 

교만이나 불순종은 원죄가 아니다. 그것은 원죄의 결과일 뿐이다. 그렇다면 원죄는 무엇인가? 그것은 생각의 게으름’(the laziness in thinking)이다.󰡓

무슨 뜻일까요?

창세기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단이 하와를 찾아와서 선악과를 먹어도 괜찮다고 했을 때 사단이 하와에게 하와야! 1초안에 선악과를 먹어라. 아니면 즉시 선악과를 먹어라.”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하와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과 하와는 생각하지 않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만약 저와 우리 가족들이 아담과 하와였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하나님께 선악과를 먹어도 될까요? 물어 보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로 하셨을까? 내가 모르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까?

아담과 하와가 생각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생각을 하지 않았을 때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먹음직 하고, 보암직 하고, 슬기롭게 할 만큼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으면 죄를 짓게 됩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않으면 교만하게 되고, 불순종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믿음으로 사는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게 되고, 그러면 길이 순탄하게 되고, 형통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1:8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Jos 1:8 Keep this Book of the Law always on your lips; meditate on it day and night, so that you may be careful to do everything written in it. Then you will be prosperous and successful.

 

예수님은 하늘 나라가 밭에 감추어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밭에 감추어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집에 돌아가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서 감추어진 보물이 있는 밭을 샀다는 것입니다.

일가친척, 주변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밭을 산 사람을 바보라고 손가락질 할 것입니다. 이 밭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물이 숨겨진 밭을 산 사람은 밭을 산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보물을 산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병원, 학교 다니듯이 예배당에 다닌다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에 다니는 것은 교회 안에 있는 보물 중에 보물, 예수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불신자들이 예배당만 보지 그 안에 어떤 보물이 숨겨 있는지 모릅니다.

예배당에 숨겨진 보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시는 가족들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그렇다면 하늘 나라를 비유한 숨겨진 보물에는 어떤 교훈이 숨겨 있을까요?

 

1. 발견

13: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며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Mt 13:44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treasure hidden in a field. When a man found it, he hid it again, and then in his joy went and sold all he had and bought that field.

 

본분에 등장하는 어떤 사람은 어떻게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것 입니까?

'우연히'(by chance) 입니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었습니다.

천국은 그렇게 발견되어집니다.

그냥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미션스쿨이었고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군대에 가서 일요일에 심심해서 친구 따라 교회에 갔는데 거기서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교회가면 병을 고쳐 준다고 해서 교회에 갔는데 거기서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돈을 벌려고 회사에 갔는데 직장 상사가 교회 다니시는 분이라 상사의 권고로 교회에 갔다가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Grace of God)'이라고 합니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 속에 사람들이 집안에서 쉬고 있을 때 사람들의 눈을 피하여 우물가에 물을 길러 나갔던 여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사마리아의 수가 성, 우물가에서 메시야를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남편이 다섯이나 있었고 여섯 번째 남자랑 지구한 인생을 살아가는 여인에게 예수님이 찾아와 주실 줄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예수님을 만난 수가성의 여인은 어떻게 했을까요?

 

4:28 그 여자는 물동이를 버려 두고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Jn 4:28 Then, leaving her water jar, the woman went back to the town and said to the people,

 

수가성의 여인은 땅의 소망인 물동이를 버려 두고 생수가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증거하라고 누가 시키거나 강요하지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동네로 뛰어갔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이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하늘 나라, 천국은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가족들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신 분들입니다.

한 주간 살아갈 때 생각지도 못했던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족들에게 찾아오시길 축원 드립니다.

 

2. 기쁨

13: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며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Mt 13:44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treasure hidden in a field. When a man found it, he hid it again, and then in his joy went and sold all he had and bought that field.

 

예수님은 하늘 나라를 숨겨진 보물로 비유하시면서 강조하시는 것은 기쁨입니다.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면서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 동안의 모든 슬픔이 사라지는 기쁨입니다.

그 동안 가슴을 짓누르던 모든 걱정과 근심이 안개처럼 사라지는 기쁨일 것입니다.

돈이 없어서 인생살이를 하면서 받았던 서러움과 억울함이 봄 햇살에 눈 녹듯이 녹아 내리는 기쁨이지 않았겠습니까?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우리 가족들은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가장 기뻤던 순간이 언제였습니까?

저마다 가장 행복하고 기뻤던 순간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자녀들이 원하는 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을 하였을 때 일수 있습니다.

결혼한 자녀가 오랫동안 아이를 낳지 못하다가 10년 만에 손주를 낳았을 때 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밭에서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의 기쁨도 우리가 경험한 그 짜릿한 기쁨의 순간과 비길 바가 못 됩니다.

아마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 인생이 끝날 때까지 이 기쁨이 사라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예루살렘에서 첫 번째 설교를 하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을 얻은 자에게는 끝없는 기쁨이 주어진다고 설교했습니다.

 

2:28 주님께서 나에게 생명의 길을 알려 주셨으니, 주님의 앞에서 나에게 기쁨을 가득 채워 주실 것이다' 하였습니다.

Ac 2:28 You have made known to me the paths of life; you will fill me with joy in your presence.’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은 기쁨은 세상의 그 무엇도 빼앗아 갈자가 없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16:22 이와 같이, 지금 너희가 근심에 싸여 있지만, 내가 다시 너희를 볼 때에는, 너희의 마음이 기쁠 것이며, 그 기쁨을 너희에게서 빼앗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Jn 16:22 So with you: Now is your time of grief, but I will see you again and you will rejoice, and no one will take away your joy.

 

이것이 바로 하늘 나라의 신비로운 기쁨의 비밀입니다.

세상은 이 기쁨을 알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극심한 핍박과 환난을 당하면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은 이유는 그들에게는 그 어떤 환난이라 핍박보다 더 큰 기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초대교회 집사 중에 스데반은 복음을 전파하다가 유대인들과 장로들과 율법학자들이 스데반을 붙잡고 공의회에서 심문하고 거짓 증언을 할 때 스데반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6:15 공의회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모두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 같았다.

Ac 6:15 All who were sitting in the Sanhedrin looked intently at Stephen, and they saw that his face was like the face of an angel.

 

스데반이 붙잡혀 간 공의회 주변 환경은 억압, 악의, 그리고 살기가 가득했지만 스데반의 얼굴은 천사와 같이 빛이 났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 나라, 천국을 소유한 사람의 얼굴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하늘 나라를 소유한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의 그 무엇도 빼앗을 수 없는 기쁨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하신 권면을 이해 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살전 5:16 항상 기뻐하십시오.

1Th 5:16 Rejoice always,

 

하늘 나라를 묵상하며 살아가는 성도의 삶은 항상 기쁘게 사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고단하고, 때로 근심 걱정에 갇힐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의 내면에 있는 하늘 나라의 기쁨이 터져 나와 슬픔과 근심을 떨쳐 내실 수 있기를 축원 드립니다.

The life of a saint who lives meditating on the kingdom of heaven is 'always living joyfully.'

 

3. 가치

13:44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 놓은 보물과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발견하면, 제자리에 숨겨 두고, 기뻐하며 집에 돌아가서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산다."

Mt 13:44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treasure hidden in a field. When a man found it, he hid it again, and then in his joy went and sold all he had and bought that field.

 

예수님은 하늘 나라를 숨겨진 보물에 비유하시면서 하늘 나라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생각하길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밭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밭을 샀다고 말씀합니다.

그 밭의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밭을 산 사람을 이해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밭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밭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 밭의 가치를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밭의 주인이 더 많은 값을 지불하라고 했을지라도 기꺼이 지불했을 것입니다.

그 밭의 가치를 그 밭을 소유한 주인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밭에 숨겨진 보물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밭의 주인은 그 밭을 팔지 않았을 것입니다.

보물이 숨겨진 밭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뿐입니다.

심지어 숨겨진 보물을 발견한 가족들도 몰랐습니다.

자신의 모둔 소유를 팔아서 숨겨진 보물이 있는 밭을 사려고 했을 때 가장 반대했던 사람들은 다름 아닌 가족들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남편이 제 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무엇에 홀려서 정신 나간 짓을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숨겨진 보물비유를 통해서 하늘 나라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를 알려 주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하늘 나라는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서 그 밭을 산다고 해도 아깝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신앙의 갈등은 바로 천국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온다는 것입니다.

주일목장예배를 잘 지키시는 분들은 취미생활이나, 사업이나, 사교모임 보다 예배를 더 소중히 여기시는 분들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할 때 제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가치를 깨달았습니다. 반면에 바리새인들과 종교지도자들 그리고 예수님의 고향사람들 조차도 하늘 나라의 가치를 발견하지 못해서 오히려 하늘 복을 주려는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마태복음 19장에 보면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부자 청년은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라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율법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부자 청년은 자신은 어려서부터 모든 율법을 다 지켰다고 말씀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부자 청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9:21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고 하면, 가서 네 소유를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네가 하늘에서 보화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Mt 19:21 Jesus answered, “If you want to be perfect, go, sell your possessions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이 말씀을 들은 부자 청년이 어떻게 했을까요?

, 부자 청년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났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부자 청년이 땅의 보화를 버리고 하늘 나라의 보화를 선택하기를 바라셨지만 부자 청년은 땅의 보화를 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부자 청년의 땅의 보화의 가치는 알았지만 하늘 나라의 보화의 가치를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왜 부자 청년은 예수님을 따르지 못한 것입니까? 자신의 재물을 더 가치가 있고 소중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왜 사람들이 하늘 나라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것일까요? ‘숨겨진 보물처럼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의 눈에는 복음보다, 하늘 나라보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물, 명예, 권력이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기 모인 가족들은 예배의 가치를 아시는 분들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가치를 알고 계신 분들입니다.

 

하늘 나라는 예수님을 만남으로 발견되어 집니다.

하늘 나라를 발견하면 세상에 없는 기쁨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하늘 나라는 이 세상에 그 무엇과도 비길수 없는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하늘 나라를 예수님 안에서 발견하시고, 하늘 나라를 통해서 인생에 다시없는 기쁨을 얻으시고, 그 소중한 가치를 잊지 마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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